지난주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트드와 사우샘프턴 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선수인 가르나초 선수가 후반에 교체해서 경기를 뛰었고 후반 35분경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하는 과정 중 상대팀 카일워커피터스 선수에 거친 태클을 당했고 이 태클로 결국 발목 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축구를 하시면서 혹은 일상생활을 하시면서도 발을 접질렸을 때에도 발목인대 파열을 당하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축구를 하다가 발생할 수도 있고 일생상활을 하거나 다른 운동을 하다가도 다리를 삐끗하여 혹은 접질려서 생일수 있는 발목인대 파열에 대하여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인대 파열이란
인대 파열이란 뼈와 뼈사이 연결하는 끈과 비슷한 인체 조직인 '인대'가 끊어진 손상을 말합니다. 인대가 끊어지는 현상을 말하기 때문에 인대가 약간 늘어나고 마는 인대 염좌보다 더 큰 손상입니다. 끊어진 파열과 늘어났지만 연속성은 있는 염좌와 는 임상적의의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지만 일반 환자의 입장에서는 증상이나 불편감은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초기에 구별이 어렵습니다.
■ 인대 파열의 원인
관절에 대해 외로부터 충격이나 힘을 받아 관절 모양의 변형이 일어나면 필연적으로 관절을 구성하는 인대에 손상이 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은 관절이 외부에서 힘을 받게 되어 당겨지거나 뒤틀리면서 인대로 힘이 가해지는 간접 손상이 주로 발생하지만 힘이 직접 관절의 인대로 타격하여 바로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 직접 손상의 형태로 드물지 않습니다.
■ 인대 파열의 증상
인대 파열이 되면 손상 관절 부위가 부어오릅니다. 그리고 파열부위 주변 피하출혈(멍)이 나타나며, 관절 주위의 통증, 그 부위를 손으로 누를 때의 통증이 유발되거나, 손상부위를 움직이기만 해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파열인 경우 관절의 변형 및 정상적이지 않은 방향으로의 운동과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현상이 관찰이 됩니다. 손상 후 시간이 경과되면 관절의 불안정성이 생겨 관절이 흔들리거나 불편감이 있기 때문에 재활과 치료를 잘해야 합니다.
■ 인대 파열 후 재활운동법
인대 파열 후 재활운동은 다치고난 후 1주일에서부터 열흘이 지난 후부터 재활운동을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유는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에 재활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 결과적으로 더 나은 방법이기 때문이고, 이러한 재활운동은 최소 6주 (한 달 반) 정도 꾸준하게 진행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움직임에 많은 불편함이 있으실 경우는 알려드린 1주일에서 열흘이 아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재활운동을 시작하시는 게 좋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1. 비골건 강화운동
바깥쪽 복숭아 뼈 위로 10CM 지점부터 무릎 바로 밑까지 풀어줄 근육을 반대편 무릎뼈 위에 올리고 양손으로 눌러주시면 됩니다. 계속 눌러주면서 발목을 잡은 손으로 발목을 앞으로 밀어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발목을 위아래 / 좌우로 움직여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정강이뼈 가운데에서 무릎 바로 밑까지 골고루 풀어주시면 됩니다.
마사지를 해주신 후에 같은 자세에서 발에 힘을준 상태에서 발을 몸 쪽으로 당겨주시면 되는데, 발은 버틴다고 생각해 주시고 당기는 손은 살살 당겨주시면 됩니다. 이것을 2 SET로 세트당 5번 하시고 마사지로 마무리해 주시고 어느 정도 숙달이 되신 분들이라면 2 SET로 세트당 10번 하시고 마사지를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비골건은 발목에서 끊어진 인대와 비슷한 방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발목의 안정성에 중요한 기여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골근을 강화를 하게 되면 약해진 인대의 기능을 그만큼 보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재활이 끝난 후에도 틈틈이 비골건 강화운동을 하게 되면 발목인대 부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밸런스 트레이닝
다친 발로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고 오랫동안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는 운동을 말합니다. 이 운동을 할 때 쓰러지지 않기 위해 버틸 때 다리의 전체적인 근육 운동도 되고 우리 몸의 고유 감각이라고 하는 감각신경을 훈련이 됩니다. 이 고유감각이 잘 발달하게 되면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삐끗하려는 순간 비골건이 반사적으로 수축해서 발목이 삐지 않도록 잡아줘서 발목의 부상을 막아줍니다.
이러한 밸런스 트레이닝은 처음에는 맨바닥에서 진행을 해보시고 숙달이 되셨다면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밸런스 쿠션을 준비해서 해보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알려드린 두 가지 재활운동을 미리 잘해두시면 부상이 없으신 분들은 부상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부상을 당한 후에는 이러한 재활운동을 꾸준하게 하여 차후 부상예방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알려드린 두 가지 재활운동은 어렵지 않은 운동이기에 잠깐의 시간을 투자하여 운동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신체 활동 전 관절을 충분히 스트레칭하여 관절 주위 인대를 이완시켜 놓아야 외부 충격으로 인한 인대 파열의 가능성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 전에는 필히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발목부상이 자주 발생되시는 분이라면 자주 부상당하는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하여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으며, 부상 부위를 최대한 보호하여 추가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저 역시 앞으로는 알려드린 두 가지 재활운동을 평소에도 틈틈이 해서 부상을 예방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축구를 혹은 다른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부상을 당하면 좋아하는 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예방차원의 운동을 미리미리 해두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부상 및 재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4대근육손상인 종아리근육에 대하여... (0) | 2023.04.18 |
---|---|
달리기할 생기는 여러통증 대하여... (0) | 2023.03.12 |
축구선수들에게 빈번한 '햄스트링' 부상에 대하여... (0) | 2023.02.27 |
무릎의 내측에서 오는 통증 '거위발건염'에 대하여.. (2) | 2023.02.26 |
생각보다 많이 중요한 종아리근육 <가자미근> 대하여... (0) | 2023.02.22 |
댓글